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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팝핀논란] 팝핀,핑 사태로 둘러본 모니카,립제이 그리고 아이키일상생활/이것저것 2021. 11. 26. 17:00

스우파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게 된 모니카,립제이 이번 주 대한민국을 매우 뜨겁게 달구고 있는 논란이 발생했다. 그건 바로 TV 예능 아는 형님에서 댄서 모니카의 발언을 130여 명의 스트릿 댄서들이 공개 저격 (본인들은 저격이 아닌 정보 정정이라고 하지만, 대중들이 보기엔 단체로 한 명을 꼽준 모습으로 보였다.)을 하여 일어난 논란인데, 그동안 댄서 씬에서는 상상도 못 할 정도의 관심을 받아 관련된 뉴스가 10개 이상 뜨고, 대한민국 모든 커뮤니티를 점령, 이번 주 대한민국을 뒤집고 있다. 현재는 모니카의 발언을 최초로 지적한 팝핀 호안, 팝핀제이를 비롯, 사과문 형태의 글을 올리고 모니카에게 직접 연락하여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쉽게 사그러 들 분위기는 아닌 거 같다. 이번 논란으로 내가 확실히 알게 된 점은, 모니카는 스트릿 댄서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이었고 (실제로 스트릿 고인물이라는 사람들은 모니카 팔로우 안 함) 립제이는 스트릿 고인물들도 팔로우하는 스트릿계 찐이다.
모니카가 립제이를 잡지 않았다면, 모립이라는 팀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그들만의 스트릿 댄서 세계에서 모니카는 계속 무시받고 활동했을 거라 짐작된다. (feat. 틱톡 뜨기 전 아이키), 립제이는 어쩌다 저런 위치의 모니카랑 함께하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폐쇄적이고 수직적인 판이 스트릿이라니 대중들이 상상하던 자유롭게 춤추는 길거리의 댄서들과는 거리가 전혀 멀었고, 대중들은 매우 실망했다. 팝핀, 락킹 장르마다 고인물을 넘어 썪은물 소리까지 듣는 인물들이 만들어 놓은 구조 하에서 활동하지 않은 사람을 그들은 댄서로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월드오브 댄스에 참가하여 이름을 알렸지만, 댄서들에겐 인정 받지 못했던 아이키 모니카, 아이키, 리정(리정은 절크 탈퇴 후, 케이팝 코레오 안무가로 성장하는 과정)이 방송에서 자신들을 무시하는 시선을 받았다고 했을 때, 댄서로서의 경력이 짧은 인물들도 아닌데 '에이 진짜 그렇겠어? 살다 보면 슬픈 일도 있는 거겠지' 라며 예능으로 넘겼지만 진짜로 무시받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 곳이었다. 아이키의 올레디 무대를 보면 라틴과 힙합을 섞은 춤을 선보여 대중에게 박수를 받았지만, 이것이 그 세계(스트릿 고인물계) 에선 받아들일 수 없는 무근본, 장르가 없는 춤 취급당한 것이다.

SNS로 유명해지고 난 후 스우파에서 유쾌한 이미지를 선보여 호감을 얻고 거기다 일찍 결혼해서 이미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라는 게 알려지며 많은 응원과 팬을 얻은 아이키였지만, 이런 아이키가 댄서들 속에서 인정받기 시작하고 댄서들과의 교류를 할 수 있게 된 점이 어이없게도 틱톡으로 유명해진 후라는 것이 이제 막 댄서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대중들에게는 정말 씁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이러한 점들이 모여 이번 팝핀 팝핑 논란이 폭탄 터지듯 터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류가 기록해온 역사로 발전한 것이므로, 시대의 기록물 역사는 중요하고 정확한 정보를 가져야 한다. 어느 누구도 이를 무시 해선 안되고 가볍게 여겨선 더욱 안 되는 점이지만, 만약 정말 모니카가 방송에서 잘못된 정보를 말했다 치더라도, 사람들에게 좀 더 진중하게 다가갈 수 있는 표현방법을 선택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정말 단어 하나하나가 중요했더라면 인스타 스토리에 몇 글자 올리는 게 아닌 많은 내용을 담은 글로 설명하는 것이 더 와닿았을 텐데 말이다, 나는 스우파로 댄서들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일반 대중이지만 이번 논란에 있어서 그 어느 한쪽의 편도 아니다. 논란이 끓어오르는 건 양측에 모두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점이니까. 모니카의 발언과 그를 지적한 이들의 내핀남핑 역사,, 승자가 없는 논란으로 마무리될 확률이 높은 것 같다. 하지만 이 또한 댄스신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이니 이 논란이 댄서계 파벌싸움으로 이루어진 흑역사가 될지, 힙합처럼 언더에서 메이저로 가는 성장통이 되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스우파의 인기로 댄서들의 프로그램이 만들어 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위 사진처럼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인기몰이로 댄서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상황이 연출되기 시작했는데.. 결국 사람들의 춤에 대한 관심과 이미지는 스스로 걷어차버린 꼴이 된 것 같다. (.. 뭐 언더부심이 강해서 아무렇지 않다면 상관 없겠지만..이번일로 대중들한테 쌓인 피로도는 쉽게 회복이 안될 거야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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